경기 흐름 및 하이라이트
1. 초반 흐름: 흔들리는 원더독스
2세트 초반, 원더독스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알토스에 리드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. 서브가 짧이 들어가거나 블로킹이 잘 맞지 않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분위기가 알토스 쪽으로 기울었죠.
2. 감독의 작전 타임 & 분위기 반전
이때 감독 김연경의 결단이 나옵니다. 상대의 서브-리시브 흐름을 분석하고, “서브 짧은 거 먼저 보고 빠지고”, “2번 자리 블로킹” 등의 작전 지시로 흐름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.
원더독스 선수들은 이 작전에 빠르게 반응했고, 특히 서브와 블로킹을 통해 알토스의 중심을 조금씩 흔들어 놓았습니다.
3. 듀스 승부: 집중력과 압박전
20대 24로 위기에 몰렸던 원더독스는 이후 반격을 시작합니다. 문명화의 서브에이스, 표승주의 강력한 스파이크가 맞물리면서 단숨에 점수차를 좁히고 결국 24 : 24 듀스까지 이끌어 냈습니다.
듀스 상황에서의 집중력, 팀의 흐름 전환 능력이 승패를 갈랐고, 마지막에는 표승주의 결정타로 2세트를 먼저 따내는 데 성공했습니다.
4. 의미 있는 승리
이 2세트 승리는 단지 한 세트를 따낸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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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더독스가 프로팀(알토스)과의 대결에서 뒤집기 가능한 팀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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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독의 작전이 실제 필드에서 작동했다는 증명이 되었고, 선수들의 실행력이 그 아래 받쳐주었다는 점이 두드러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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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, 흐름이 불안했던 경기를 전략 + 집중력으로 반전시켰다는 점에서 팀의 성장 가능성을 드러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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